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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락 경찰청장 초청 교경중앙회 오찬기도회 열려
이상운 교경중앙회장 취임 감사예배도 겸해 [2009-04-28 11:28]



▲강희락 경찰청장이 인사하고 있다. 왼쪽은 이상운 신임 교경중앙회장. ⓒ이대웅 기자
강희락 경찰청장 초청 환영 오찬기도회 및 이상운 교회와경찰중앙중앙협의회(이하 교경중앙회) 회장 취임 감사예배가 27일 오전 11시 서울 소피텔 앰버서더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자리에 참석한 강희락 경찰청장은 “바쁘신 중에도 기도의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15만 경찰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경찰은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경제살리기와 사회통합을 지원하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청장은 “경찰의 종교활동을 지원하고 청소년 봉사와 수감자 교화 등에 힘써 온 교경중앙회의 봉사에 감사한다”며 교경중앙회 새로운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취임한 이상운 제36대 교경중앙회장은 “섬김에는 책임과 희생이 따르지만, 사랑과 감사도 함께하기에 감당할 수 있다”며 성실히 업무를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이 신임회장은 강 청장을 향해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덕담했다.

이상운 목사(당일교회)는 숭실대 철학과(B.A.), 장신대 (B.D), 연세대 교육대학원(Ed.M.), 미국 풀러신학대학원(D.Min)을 이수하고 총회 영등포노회장,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한국찬송가공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당일교회 당회장, 온땅선교회장, 월드비전 영등포지회장, 재단법인 한국기독교복지원 이사 등으로 재직 중이다.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도회에서는 ‘대통령과 나라 안정을 위해(양재철 경찰청 경목실장)’, ‘경찰청장과 민생 치안을 위해(엄기호 교경중앙회 직전회장)’, ‘교경중앙회와 경찰 선교를 위해(임은태 교경중앙회 후원회장)’ 등을 놓고 기도했다.

이후 장로합창단(단장 이봉일 장로), 서울지방경찰청 경찰악대, 서울지방경찰청 폴리엘합창단 등의 특별찬양 및 연주, 피종진 목사(서울시 경목회 증경회장)의 ‘하나님의 영이 운행하시는 사람(창 1:1-5)’ 설교, 강 청장과 이 회장에게 꽃다발 증정, 백승억 목사(제27대 교경중앙회장)의 축사, 장광영 감독(교경중앙회 고문)의 축도 등의 행사로 예배가 마무리됐다. 피종진 목사는 설교에서 “교경중앙회는 경찰들의 영혼과 그들의 가족들을 돌보는 자리”라며 경찰선교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